오랑캐꽃이라 불리는 제비꽃 1년 중 먹을 것이 없어 가장 굶주림을 느껴야 하는 때가 3월이다. 보리흉년(보리숭년)의 절정기인 4월은 많은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나지만 육지에 사는 모든 동물들에게는 고통의 나날이고 살아남기 위해 동종(同種)도 잡아먹어야 하는 험악한 세상이다. 중국집 입구에 걸려있는 간판에 .. 식물/야생화-풀 201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