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6일에 말굽버섯을 비누를 만들기로 했지만 피일 차일 미루다 결국 오늘 술을 담기로 했습니다. 술병에 넣으려니 병 입구가 좁아 결국 다섯 동가리로 쪼겠습니다. 톱을 이용하여 분리하는 것이 생각보다 힘든 작업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술병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여 술 속에 넣고 뚜껑에 담은 날자와 내용물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앞으로 8개월 후인 9월에는 개봉해도 될 것입니다. 그 때 이 술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공개 하겠습니다. 꼭 기억하셨다가 같이 먹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일은 감초와 대추를 넣은 술을 담아 이 술을 개봉할 때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이 술은 상당히 쓴맛이 날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감초 술과 썩으면 마시기가 훨씬 좋아 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