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천변 하천부지에는 대나무가 자라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어릴 때 보았던 새주둥이버섯을 만났다. 처음에는 이미 생명을 다한 것들만 보였는데 한 개체는 아직도 싱싱한 상태이다. 알인 상태에서는 식용을 한다고 하지만 버섯의 머리 부분에서 나는 냄새를 맞아보면 식용하려는 생각은 사라질 것이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말뚝버섯목(Phallales), 말뚝버섯과(Phallaceae), 새주둥이버섯속(Lysurus)의 새주둥이버섯의 학명은 Lysurus mokusin (L.) Fr이다. 새주둥이버섯(ツマミタケ) Lysurus mokusin (L.) Fr=L. mokusin f. sinensis (Lloyd) Kobay.(용문새주둥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