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창원천변의 새주둥이버섯

천부인권 2016. 7. 15. 14:38

2016.7.12.  창원천변 대밭에서 발생한 새주둥이버섯

 

 창원천변 하천부지에는 대나무가 자라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어릴 때 보았던 새주둥이버섯을 만났다. 처음에는 이미 생명을 다한 것들만 보였는데 한 개체는 아직도 싱싱한 상태이다. 알인 상태에서는 식용을 한다고 하지만 버섯의 머리 부분에서 나는 냄새를 맞아보면 식용하려는 생각은 사라질 것이다.

 

2016.7.12.  창원천변 대밭에서 발생한 새주둥이버섯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말뚝버섯목(Phallales), 말뚝버섯과(Phallaceae), 새주둥이버섯속(Lysurus)의 새주둥이버섯의 학명은 Lysurus mokusin (L.) Fr이다.

 

2016.7.12.  창원천변 대밭에서 발생한 새주둥이버섯

 

새주둥이버섯(ツマミタケ)

Lysurus mokusin (L.) Fr=L. mokusin f. sinensis (Lloyd) Kobay.(용문새주둥이버섯)

높이 510cm. 알 모양에서 성숙하면 45각형의 대와 홍색 머리가 돌출머리 위에 뾰족한 돌출은 없다용문새주둥이버섯은 동일종이다.

 

자실체는 어릴 때 긴 알 모양이며 23×12cm. 성숙한 자실체는 45(6)각의 기둥모양이며 속이 비어 있고, 단면은 별 모양이 되기도 한다. 높이 510cm, 굵기 11.5cm. 머리 부분은 대와 같은 수의 각 모양이 첨단부분을 향해 뾰족하게 되지 않는다(*f. sinensis와의 차이). 머리는 홍색담홍색이고 세로로 홈이 된 부분에 점액상의 암갈색 기본체가 부착된다.

: 연한 홍색을 띠거나 허연색.

포자: 방추형. 평활, 연한 색, 45×2.

발생: 여름가을. 임내 지상, 정원, 길가 등에 단생 또는 군생. (분포)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북미.[출처 : 한국버섯]

 

2016.7.12.  창원천변 대밭에서 발생한 새주둥이버섯

 

새주둥이버섯의 자실체는 어릴 때는 난형~장란형으로 백색이다. 성숙하면 외피가 파열되어 사각~육각형의 대가 신장하며, 대의 윗부분에는 4~6개의 팔이 있고, 팔은 꼭대기에서 서로 접합하여 뾰족한 탑 모양을 이룬다.

팔은 높이 0.8~2cm로 적색~적갈색이고, 안쪽면에는 가로 주름이 있으며, 흑갈색의 점액질 기본체가 붙어 있어 악취가 난다.

자루는 길이 4~9cm, 굵기 0.5~1.5cm로 속은 비어 있으며, 자루 표면은 스펀지 같은 많은 홈이 있고, 담홍색~적색이고, 기부쪽은 백색이다. 대주머니는 백색이다.

포자는 크기 4~4.5×1.5~2이다. 타원형이며, 표면은 평활하고 담황갈색이다.

시기 : 여름~가을

장소 : 침엽수림, 활엽수림 내의 땅 위에 단생~군생한다.

알 모양의 어린 버섯은 식용할 수 있다.

[출처] 새주둥이버섯 - Lysurus mokusin (버섯도감) |작성자 기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