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 북면 월백리 447-1(백월로277번길 16-7)은 의령남씨宜寧南氏의 재실齋室인 모목재慕睦齋가 위치한 곳이다. 모목재는 임진왜란 후 경기도에서 이곳 월백리로 은둔한 둔일遯逸 남분南玢을 제향하는 곳으로 400여년이 흐른 후 1964년에 후손들이 세웠다. 대문에는 청남菁南 오제봉吳濟峰가 쓴 추열문追悅門 편액이 걸렸고 본실은 모목재慕睦齋라 했으며 5개의 기둥에는 주련이 걸려 있다. 건물 안에는 부인찬미문夫人贊美文과 모목재기慕睦齋記 및 모목재상량문慕睦齋上樑文 등이 걸려 있다. 海山 李殷春 睦於同族慕其先 일가끼리 화목하고 그 선조 생각하는 慕睦高名亘萬年 모목慕睦이라는 높은 이름 만년을 이어가리 依舊家規敦孝友 오래된 가문의 법도는 효도와 우애가 돈독하고 至今村俗襲淳全 지금까지 마을 풍속 순수하고 온전하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