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보호수와 노거수

북면 대산리 승산마을 팽나무 노거수

천부인권 2016. 11. 5. 15:24



<2016.11.04. 북면 대산리 승산마을 본동 팽나무>

 

北面 垈山里 承山마을(북면 대산리 승산마을) 789-2는 마을을 통과하는 주도로인 구룡로에서 승산골짝으로 들어가는 도로의 지번이다. 이곳은 해발 높이가 33m이며 「위도 35°18′09″N 경도 128°37′29″E」이다. ‘북면 대산리 승산마을 본동 팽나무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지만 이 팽나무 노거수 옆에는 승산마을회관이 자리하고 있다. 승산마을 본동 팽나무는 구룡로변에서 1.5m 높이의 方形(방형)으로 만든 시멘트벽 위에 자리를 했다. 나무에 접근하려면 계단을 올라야 하고 팽나무 아래 둘레에는 맥문동을 밀식해 두고 있다.

 




처음엔 얼마나 큰지 몰라서 망설이다가 일단 제원이나 알아보기로 하고 자를 들고 올랐다가 줄자를 혼자서 잴 수 없어 못 같은 것을 찾던 중 마을 주민의 도움으로 가슴 높이 둘레를 잴 수 있었다. ‘북면 대산리 승산마을 본동 팽나무의 가슴높이 둘레는 332cm이고, 높이는 20m, 나이는 130년 정도이다. 이 팽나무가 승산마을의 당산목인 줄 알았는데 인터넷에 보니 당산나무로 지내오던 것은 승산초등학교 담장에 있다고 한다. 결국 다시 한 번 방문해야 하는 일이 남았다.





승산마을 본동 사람들은 이 팽나무를 보호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창원시의 보호수는 아니다. 팽나무의 줄기가 비스듬히 경사를 이루며 서있어 아이들이 나무타고 노는 놀이하기 적당한 모습이다. 비롯 보호수 지정이 되지 않았더라도 마을의 휴식처로 마을을 지키는 어르신 나무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월과 크기를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