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 3

내서읍 상곡리 이원순이 통곡한 서대

내서읍 상곡리 14-5번지에는 아들 당산나무라 불리는 상곡리 西臺(서대) 느티나무가 있는데 나이 100년이고, 가슴높이 둘레는 210cm, 높이는 13m 정도이다. 이 당산나무 아래에는 대한제국의 멸망이라는 비극을 함께한 창원지역 유림의 통곡을 담은 西臺(서대)라 적은 비석이 있어 지역의 역사를 아는 분들이 귀중히 여기는 곳이다. 요즘 새로 세운 서대의 해석비문에는 아래처럼 적어 두었다. 『내서면 상곡리 읍산재 뒤에 있는 이 서대는 이 마을에 살던 성주이씨 원순이 1918년 광무황제 승하 시에 北向望哭(북향망곡)하던 곳이다. 이원순 공의 자는 도여(道汝), 호는 소여(小廬)라 하고 조선말 철종 14년 1863년 11월 10일 상곡리 출생으로 어릴 때부터 재주가 능하야 晝耕夜讀(주경야독)하며 부모 섬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