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 2

암청색줄무늬밤나방 애벌레 Ramie Caterpillar

불모산에서 정자 사진과 단풍취의 꽃 핀 모습을 담아보기 위해 갔었는데 정자 사진은 담았지만 단풍취의 꽃 핀 모습은 찍어보지 못했다. 단풍취가 밀집해서 있는 곳을 대략 살폈으나 꽃은 보지 못했고 다른 곳에서는 꽃은 없고 대만 남아있는 것만 보았다. 단풍취 꽃은 보지 못했지만 대신 암청색줄무늬밤나방 애벌레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애벌레의 이름은 페이스북 친구 박경숙이 알려 줬다. 암청색줄무늬밤나방은 7월~10월에 나타나며 성충의 앞날개 길이는 33~39mm이고 흑갈색으로 흑색 무늬가 있다. 유충의 몸길이는 70~80 mm로 머리는 검고 광택이 있으며 몸은 노란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있다. 측선부(側線部)부터 기문선(氣門線)에 걸쳐 검은 줄이 넓게 길이로 있으며 복부 기문 주위는 둥근 적색 반점이 있다. ..

호랑나비

호랑나비는 세계 어느 곳이나 분포하며 200여 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큰 무리에 속한다. 우리나라에는 무늬박이제비나비를 포함해 8종이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나비의 대명사로 불려 왔을 만큼 친숙한 나비이고 전국에 흔하게 분포한다. 암수는 무늬를 보고 구별하기 어려우나 암컷이 더 크고 색은 옅은 감이 있다. 계절에 따라 변이가 있다. 우리 집에는 해마다 호랑나비가 초피나무에 날아와 알을 낳고 번식을 하여 초피나무가 잘 자라지 못했는데 작년과 올해는 찾아오는 개체 수가 적어졌다. 올해 처음 찾아온 이 호랑나비는 못 쓰는 이불을 옮기는 중 갑자기 이불에 붙더니 날개를 활짝 편 채로 죽어 버렸다. 처음에는 살아 있는가 싶어 조심스럽게 이불을 놓고 사진을 찍었는데 알고 보니 그사이 죽어버렸다. 조심스럽게 옮겨..

곤충/나비사진 202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