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사 입구는 너무나 소박했다 다시 칠원면 소재지로 와서 늦은 점심으로 설렁탕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시장이 반찬 이더이다!!) 가만히 생각하니 “칠원은 주씨들의 나라인가?” 곳곳에 주씨들의 흔적들이 산재하고 아직도 집성촌을 이루고 사는 것을 보니 부럽기 한이 없다. 이제는 칠북면 장춘사를 향하여 달리기 시작했다. 초행길이라 무조건 네비게이션에 의존하여 달려가니 자동차가 겨우 한대 갈 수 있는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올라 갔다. 거의 다 왔나 싶은데 네비게이션이 우회전을 하란다. 했다! 황당한 과수원의 모습 비포장 산길이 끝도 없이 계속된다. 무언가 이상타고 생각은 했지만 네비게이션은 말이 없다. 한참을 가니 감나무 농장이 나오고 철문이 앞을 막는다. 아~ 틀렸다. 밀려오는 배신감~~~~ 되돌아 나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