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현감(積城縣監) 노온(盧溫)의 묘
명곡동 뒷산으로 오르는 구릉 끝자리에 적성현감을 지낸 노온의 묘가 있다. 노온은 창원 명곡인(明谷人)으로 선조 21년(1588) 무과에 합격하여 수문장(守門將)으로 지내다 임진왜란 때 왜적을 토벌한 공으로 삼등훈(三等勳)에 봉해졌고 적성현감을 지냈다고 창원향교지는 적고 있다. 그의 묘는 원형을 띠고 높이는 150cm 정도 이다. 묘 앞에는 비와 이수를 한 돌에 새겼으며 정면에 조봉대부적성현감노온지묘(朝奉大夫積城縣監盧溫之墓)라는 글이 음각으로 새겨져있고 1645년 10월에 자손이 세운 것이다. 비석의 전체 높이는 113cm, 비신의 크기는 높이 66cm, 폭 58cm, 두께 7.5cm이다. 창원대 박물관에 의하면 “묘의 좌, 우에 문. 무인석이 세워져 있는데 창원의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