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바다는 우리 동네 지명이다.창원시 지귀동 일원의 옛날 지명이 ‘대구바다’였고, 현재 허&리 병원 자리는 염창(소금 창고)이 있던 곳이다. 명곡이란 지명은 아마도 소금창고를 가리키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창원읍지에 의하면 ‘대구바다’란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다가 대구가 올라오면 빨래방망이로 내리쳐서 잡았다는 것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300여 년 전에는 지귀상가 근처에 지이포가 있었고 이곳은 바다였다 요즘 대구 한 마리에 4만~7만 원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지금도 마산 앞바다에서 몽둥이로 대구를 잡을 수 있다면 얼마나 할까? 물고기가 흔하던 옛날에는 누구나 바다에서 나는 먹거리에 대해서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쉽게 구할 수 있었고 ‘대구바다’에서 처럼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