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덕비 4

웅천 북부동 비석군 – 현감 조장 청덕비

옛 국도 2호선변(웅천로)인 진해구 북부동 595-1에는 11기의 비석군이 도로를 따라 일렬로 서있다. 비석군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좌측에서 아홉 번째 비석은 螭首(이수 : 용이나 교룡이 있는 것)와 비신을 사암을 다듬어 세웠다. 이수의 높이는 64cm, 폭 98cm, 두께 27cm이고, 비신의 높이는 156cm, 폭 65cm,, 두께 10cm이다.  비의 정면에는 行縣監趙公樟淸德碑(행현감조공장청덕비)라 새기고, 좌측에 辛丑三月日(신축삼월일)이라 적어 1661년(현종 2년) 3월 어느 날 세웠음을 알 수 있다.     비의 훼손이 심해 다른 정보를 얻기 힘든 상태이다. 다만 판독이 가능할 때 향토사가들이 조장 현감이라 확인한 것이 있어 이를 따른다. 그리고 웅천현읍지에 청덕비를 세운 현감들의 이름이 기록되..

진해구 웅천 북부동 비석군 – 현감 남궁 욱 청덕비

<2016.11.9. 진해구 북부동 현감 남궁 욱 청덕비> 옛 국도 2호선변(웅천로)인 진해구 북부동 595-1에는 11기의 비석군이 도로를 따라 일렬로 서있다. 비석군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좌측에서 두 번째 비석은 한 몸의 화강석에 荷葉(하엽 : 비석의 상부에 연꽃 모양과 寶珠(보주)가 있는 것)의 ..

진동면 진해현관아 비석군 소개

창원시 진동면 진동리 477번지에는 옛 진해현의 현청과 사주문 및 비석군이 남아 있는 곳이다. 물론 현청의 좌우에는 사령청과 마방 및 객사유지도 남아있지만 객사유지가 있는 곳은 진동 삼진중학교가 자리를 잡고 있어 겨우 주춧돌만 볼 수 있다. 진해현청 앞 사주문 들어가기 전 좌측 노인당 건물의 담장에 일렬로 세운 이 비석군은 16기이다. 대부분 역대 현감들의 선정비들이고 비석의 마모가 심해 아주 알 수 없는 것도 있다. 전국적으로 이런 선정비가 집중적으로 건설된 때는 대부분 1,700년~1,800년대 후반까지이다. 수령 또는 현감의 애민정신을 돋보이게 할 목적으로 선정비를 세웠는데 불망비, 애민비, 청덕비, 공덕비 등 이름도 다양하다. 그러나 현령의 재임기간을 보면 길어야 3년이고, 짧게는 1개월도 지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