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77호로 지정된 밀양시 부북면 퇴로리 251번지에 위치한 서고정사(西皐精舍)는 네비에 주소를 입력하고 가도 헷갈리게 안내를 하여 자칫 찾지 못할 경우가 있다. 방문하기 전에 위성사진으로 한번쯤 알아보고 찾는 것이 어렵게 찾지 않는 방법이다. 퇴로리 마을회관을 지나 밀양치즈스쿨를 우측으로 끼고 가는 농로를 따라 가면 퇴로리(退老里) 뒤쪽의 작은 마을이 나오는데 마을로 흘러오는 봇도랑을 따라 산속으로 계속 90m를 가면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마주하고 기다린다. 서고정사는 항재(恒齋) 이익구(李翊九)가 고종 27년(1890)에 두 아우 능구(能九), 명구(命九)와 함께 단장면 무릉리에서 퇴로에 옮겨 산지 8년 후 광무 2년(1898)에 창건하고 서식(棲息)하면서 후진을 교도(敎道)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