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산청공원 소개

천부인권 2007. 12. 26. 19:33
 산청공원 소개


태안의 원유유출 제거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마창기술봉사단의 탄생과 관련이 깊은 천주교신자 분들이 크리스마스 예배를 산청에서 보는 동안 같은 종교를 믿지 않는 분들은 식당으로 이동을 하여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식당 앞에서 식당을 배경으로 야경을 찍고, 바로 옆에 있는 길로 나서니 경호강이 어둠속에서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다.



 <약재두부와 돼지삼겹 훈제구이의 맛이 일품이었던 식당의 야경>

 

경호강과 산청의 경계처럼 서있는 언덕 위를 올라보니 “산청공원”이란 비석이 보이고 팔각정과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들이 있어 컴컴한 곳이지만 사진으로 담았다.

비석엔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사랑하세]란 글이 새겨 있어 산청사람들이 얼마나 나라를 사랑하지 않았으면 이런 공원에 까지 글을 새겼을까? 하는 되지도 않는 생각을 잠시 가졌다.


 

<"산청공원"이란 글귀를 새긴 비>


 

<팔각정의 야경1>


 

<팔각정의 야경2>


 

<순국선열에 대한 제사를 올리는 곳으로 보임>



 <담소를 나누는 공간으로 생각했음, 밤이라 확인도 못하고 내려옴>

 

산청공원은 아름드리나무들이 즐비하고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경호강을 굽어보는 절경과 산청군의 야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산청군의 야경>

전에 자연을 사랑하는 젊은 유랑인이 이 공원을 잠시 소개를 하였는데 아름드리나무만 찍어 올리는 바람에 미쳐 아름다움을 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다시 낮에 갈일이 있다면 꼭 들러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아 오리라 마음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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