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자원봉사/봉사단과 마을 이야기

마창기술봉사단의 산청군 단성면 입석리 이야기3

천부인권 2008. 2. 5. 15:38

마창기술봉사단의 산청군 단성면 입석리 이야기3

 

정려와 유적비 그리고 열녀비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정려와 유적비 효행비가 나란히 서있고 마을 안쪽으로 오면 송덕비와 열녀비가 있다

 <정려각>

 <정려비>

정려는 안분당 권규(權逵)의 손부 진양 강씨가 정유재란 때 순절한 행적을 국가에서 기린 곳이고, 유적비는 안분당의 후손 퇴암(退庵) 권중도(權重道)의 유덕을 기리고자 세운 비이다.  

 <퇴암 유적비>

퇴암은 1680년(숙종 6년) 4월 16일 단성현 원당동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만오재(晩悟齋) 권덕휘(權德輝)이고 어머니는 장수 황씨이며, 6대조 안분당(安分堂) 권규(權逵)는 남명과 도의지교(道義之交)를 맺은 선비이다.

 

퇴암은 조선 숙종때 유학자로, 당대의 석학 식산(息山) 이만부(李萬敷)는 “여행(汝行)의 학문은 그 폭이 매우 넓고 깊어 마땅히 영남의 유종(儒宗)이라 할 만하다”고 할 정도로 학식이 뛰어났다. 여행은 퇴암의 자이다.

 <효행비>

 <최복순여사 송덕비>

 <열녀각>

 

 <호암의 모습>

호암 이야기

봉사활동 장소인 마을 복지관 옆에 노인회관이 나란히 있는데 『호암노인당』이라는 글귀를 보고 궁금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마을 떡집 이름도 호암떡집이라고 적혀있어 물어보니 남사천에 호암(호랑이처럼 생긴 바위)이 있다고 하여 찾아 가보니 구산교 위에서 입석리 방향으로 보면 하천 한가운데 바위가 있었지만 흙이 매립이 되어 제 형상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

 <마을 노인회관에 새겨져 있는 호암경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