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자원봉사/봉사단과 마을 이야기

산청군 단성면 입석리 이야기

천부인권 2008. 2. 5. 14:48
 

마창기술봉사단의 산청군 단성면 입석리 이야기


두륜산 정기가 웅석봉을 거쳐 석대산에 머물러준 힘으로  지리산골짝에 아홉 개의 마을이 옹기종기 모여 옛날부터 지금까지 수없는 이야기꺼리를 만들어 놓았다. 입석리는 그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마을로써 마창기술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하는 곳으로 선정 되었다.

예전에는 115호가 살았지만 지금은 70호 정도가 살고 있고, 주 생산물은 특목반을 구성하여 주력 상품으로 내어 놓은 딸기이다.

남사천의 맑은 물이 딸기를 키우고 있어 단맛이 탁월하다고 한 농부가 귀띰을 했다.

 

<딸기 하우스>

 <딸기 꽃>

 <딸기>

입석리는 마을 지명 그대로 선돌(입석)이 있기 때문에 붙어진 이름으로 마을 입구 왼쪽에 하나가 서있고 또 하나는 『산청선비학당』에 있다. 『산청선비학당』은 입석초등학교가 폐교를 하자 산청군에서 직접 선비학당을 만들어 운영하는 곳이다.

 

<선비학당 가는길>

 <밖에서 본 모습>

 <정문 입구>

 <선비학당 전경>

 <선비학당 전경>

 

산청군 선비학당 조성

산청교육청은 2001년 3월에 1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단성면 입석초등폐교에 선비학당을 조성하고 개원 하였다.

선비학당은 옛 선비의 곧은 정신과 몸가짐을 배우는 장으로 준비실, 역사의 방, 예절의 방, 선비의 방, 목화의 방, 민속놀이의 방 등으로 꾸며진다. 준비실은 쾌자, 복건등 옛복장을 갖추는 방이고 역사의 방은 연대표와 함께 산청지방의 유적과 유물들이 전시되며 예절의 방은 상, 제등의 전통예절, 큰절, 평절, 걷고 앉는 자세 등을 배우게 된다. 특히 선비의 방에서는 남명 조식, 삼우당 문익점 등 선비들의 영정을 보면서 사자소학을 통해 지, 기, 인, 의 등 선비의 기개와 정신을 훈장으로부터 배우게 된다. 또 목화의 씨빼기부터 베를 짜는 과정을 체험하는 목화의 방과 윷놀이, 투호등을 즐기는 민속놀이의 방에서는 선조들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돌의자에서 바라보는 선비학당>

 <장승이 바라보는 선비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