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도의 탑>
우리 동네 일 번지는 경남도청이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무엇이 있으며 어떤 자랑 꺼리가 있는지 생각해 보니 그 첫 번째로 경남도청이 떠오른다. 나의 일상생활속에서는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지만 경상남도의 행정, 정치, 문화 일번지로서의 가치는 충분하게 갖추고 있다.
도민의 희망을 담아 세계로 질주하기 위하여 4,100여명의 공무원이 도청에서 일을 하고 있고, 이들이 모두 맡은바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 지는 의문이지만 마을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은 현실이다.
<경남도립 미술관>
<경상남도 경찰청>
도청 정원은 경남을 상징하는 연못과 도민의 염원을 담은 “송림포”가 있으며, “낙도의 탑” “화합과 상승의 탑” 2096년도에 개봉 할 “경남타임캡슐”이 있고, 도청이 아니라면 볼 수 없는 많은 세계적 조각들이 산제해 있다.
그리고 경남경찰청, 경남도의회, 경남도립 미술관이 함께 있어 경남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동네임은 분명하다.
이제 이것들을 하나씩 소개하고자 한다.
<경남도청 야경>
오른쪽의 건물은 경남도경이고 좌측은 도립미술관이다.
<경남도청 밤 8시경>
이 시간에 무슨 일들을 하고 있을까? 정녕 도민을 위하여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도민이 공무원의 수고를 모르는 것일까? 아님 딴 짓하고 수당만 챙겨 가는 것일까? 불빛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경남도청 밤 풍경>
매서운 겨울바람이 귀를 얼얼하게 하고 카메라를 잡은 손은 꽁꽁 얼어 붙었다. 야경한번 찍겠다고 이러고 있는 나도 우습다.
기본현황
청사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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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정문 풍경>
<낙도의 탑>
도청 정문 중앙분리대에 높이 15m 폭 10m 규모인 “낙도의 탑”은 경남도의 발전과 평화, 번영과 풍요를 기원하는 상징적 조형물로 탑신은 둘레가 11m로 전진을 의미하는 돛단배의 돛을 상징하고 탑의 정부에 3m 크기로 평화의 여신상이 풍요로운 결실을 의미하는 과일을 한아름 안고 미소 짓고 있으며, 영광의 월계관, 개척정신을 의미하는 창칼과 방패를 든 굳센 두 남성상과 서광의 횃불, 대풍을 기원하는 오곡, 도화인 장미, 도조인 백로와 어울려 있는 4인의 여신상이 조화되어 있고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5마리가 사뿐히 내려 안주하려하며, 탑의 중심부에 태극마크가 높이 78m, 폭 58m의 오석으로 조각되어 대한민국 속의 낙도인 경남을 상징하고 있으며, 1983년 10월 14일 날 제막되었다.
<화합과상승의 탑>
경남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이 화합과 상승의 탑은 아래 원형 직경 16.2m, 높이 10m이다. 이 탑의 테마는 경남의 밝은 미래를 향하여 화합과 단결로 보다 높은 단계로 상승한다는 것이며, 이를 이루는 근간은 인간 구조의 핵심인 단란한 가족이라고 보고 중앙에 가족 군상을 위치시켰다.
그리고 경남의 과거, 현재, 미래를 시간의 연속성 속에 가장 중요한 정신문화를 표현하기 위해 도내 상징물과 중요 무형문화재를 기단에 부조로 새겨 놓았다.
<경남도청 정면>
도청이전이 올해로 25년을 맞이한다. 처음 부산에서 이전하여 왔을 때 경남도청에 근무하던 공무원들은 모두 부산시민으로 생활을 하여 왔고 경남의 창원은 초라한 시골에 불과 했다.
자녀의 학군과 이제까지의 생활권 등의 문제로 인하여 공무원들이 쉽게 경남으로 이사를 오지 못하고 대형버스를 빌려 출퇴근을 하였다.
현재까지 부산에서 출퇴근 하는 공무원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10여년 전 까지도 버스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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