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나무

갯버들

천부인권 2008. 3. 17. 08:16

갯버들

흔히 우리는 냇가에 피어있는 버들강아지를 보면서 봄이 왔음을 확인하곤 합니다. 숫 꽃이 보여주는 은백의 솜 같은 모습에서 참 애틋한 느낌을 가지고, 졸졸거리는 물소리와 함께 자연의 숨소리를 듣는듯하여 몇 번이고 눈길을 보냅니다.


암꽃은 껌처럼 씹어면 한입가득 봄 향기와 싱그런 풀내음이 오래도록 입안에 남아 새록새록 추억을 남기고, 잎이 돋을 즈음엔 버들피리의 재료가 되어 “삑~~삑~~”불고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추억 하나 쯤은 남겨주고 싶지만 공부에 시달려 낭만이 무엇인지 돌아 볼 겨를이 없어 더욱 안타깝습니다.


높이 1∼2m이고 뿌리 근처에서 가지가 많이 나오며 어린 가지는 노란 빛이 도는 녹색으로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잎 표면은 털이 덮여 있다가 없어지고, 뒷면은 털이 빽빽이 나서 흰 빛이 돌거나 털이 없는 것도 있다. 내한성과 맹아력이 크며 오리나무. 키버들과 함께 섞여 자란다.

  <숫 갯버들의 꽃>

 

 

쌍떡잎식물 버드나무목 버드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
학명 Salix gracilistyla
분류 버드나무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우수리강() 연안
서식장소 강가
크기 높이 1∼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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