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나무

영춘화

천부인권 2008. 3. 4. 15:31

영춘화(迎春花)


몇 년 전 꽃이 좋아 꽃만 보이면 촬영을 할 때에 개나리인줄 알고 촬영을 하여 블로그에 “개나리”라고 올려 두었더니 어느 분이 “영춘화”라고 일러 주어 이름을 알게 되었다.

해마다 봉림사지에 갈 때엔 영춘화가 피었는지 살펴보기도 했는데 지금까지 예쁘게 핀 영춘화를 만나지 못해 그림이 되는 사진을 준비하지 못했는데, 오늘 봉곡동 82-17번지에서 정말 예쁜 영춘화를 보고 그런대로 구도를 잡아 촬영을 하였다.


영춘화(迎春花)란 이름 그대로 “봄을 맞이하는 꽃”이란 뜻이다. 봄을 맞이하는 꽃들을 보면 풀로는 복수초와 노루귀가 있을 것이고, 나무로는 영춘화와 매화가 있을 것이다. 보통 하루 이틀 사이에 꽃이 피어 잘 관찰 하지 않으면 어느 것이 먼저 피었는지 모르고 지나버릴 수 있다.


두산백과 사전에는 『중국 원산이며 중부 이남에서는 관상용으로 심는다.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옆으로 퍼지고 땅에 닿은 곳에서 뿌리가 내리며 능선이 있고 녹색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영춘화는 꽃이 먼저 핀 후에 잎이 돋아나며, 줄기는 곧게 자라다가 옆으로 기거나 밑으로 쳐지는데 줄기에 줄이 나있다.


꽃을 한방에서는 “영춘화”라 하여 해열. 이뇨제로 쓰며, 잎은 타박상. 창상출혈 등에 처방한다고 한다.


“영춘화”를 노란 꽃만 언뜻 보면 “개나리”와 혼돈할 수 있는데, 개나리는 꽃의 끝이 뾰족하고 꽃잎이 4개인데, 영춘화는 통꽃으로 끝이 둥글게 갈라져 있다. 줄기는 녹색을 띄므로 개나리의 줄기와 확연히 구별된다.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
학명 Jasminum nudiflorum
분류 물푸레나무과
원산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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