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봉림동 퇴산서당과 안두철 불망비

천부인권 2009. 5. 22. 19:44

 

 

 

창원 퇴촌동 안두철 불망비(昌原 退村洞 安斗喆 不忘碑)

대한제국 선정비

창원시 퇴촌동 산138-1


안두철은 조선 후기 학자로 창원 퇴촌인(退村人)이며 호는 퇴은(退隱)이다. 창원지역에 처음으로 사창을 설치하여 지역민의 가난을 구휼하고 사재를 내어 학교를 세우는 등 업적이 많아 지역민들이 그 정신을 추모하여 비각을 세워 뜻을 기렸다. 비석은 사림동이 내려다보이는 퇴촌동 앞산 구릉말단 사면에 위치한다. 비석 높이는 108cm, 너비 44cm, 두께 13cm이고, 앞면에 학생순흥안공두철보사불망비(學生順興安公斗喆補社不忘碑)라고 새겨져 있다. 오른쪽에는 1981년 6월에 새로이 세운 비석이다.

 

 

 

 

 

창원 사림동 퇴산서당(士林洞 退山書堂)

조선시대 사우

창원시 사림동 71-1


순흥안씨문중(順興安氏門中)의 퇴산서당(退山書堂)은 임진왜란 때 전사한 사헌부 감찰 안민과 그의 장자 안신갑 부자를 기리기 위해 봉림동 적암(赤岩)아래 건립된 사우(祠宇)였는데, 서당으로 사용된 것이다.

효종 3년(1652)에 창건되어 철종 5년(1854)에 화재로 소실되고 광복이후 1957년 현재의 자리에 재건하여 서당으로 운영하다가 1990년 중건하였다. 담장의 오른쪽 귀퉁이에는 ‘순흥안씨세거비(順興安氏世居碑)가 세워져있다.

서당본체 건물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와가이며, 경덕문은 솟을삼문형식의 맞배지붕이다. 향사일(享祀日)은 음력 4월 2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