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돌다리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25호(1996/3)
경남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 590
대산면 가술리와 동읍 월잠리 사이를 가로지르는 주천강에 놓여진 돌다리로 동읍 판신마을과 대산면 고등포마을을 연결해 주는 다리이다. 이 돌다리는 1967년 큰 비로 붕괴된 것을 1996년 창원시에서 역사 교육장으로서 활용하기 위해 복원하였다. 복원된 돌다리의 길이 4m 내외의 자연석 점판암판석을 걸쳐 만들어졌고, 면적은 32.271㎡이다.
이 돌다리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는데, 일명 암수바위 이야기다. 옛날부터 비만 오면 물로 인해 큰 불편을 겪어오던 주민들이 합심하여 다리를 놓기로 하고 그 재료인 돌을 덕산리 위에 있는 정병산에서 적당한 돌을 찾아 돌을 운반해 오려고 하였다. 산 정상 부위에 있는 두개의 돌 중 하나를 선택하여 움직이려하였으나 꼼짝을 하지 않자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운반하고자 하였으나 여전히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두개의 돌을 동시에 움직이니 쉽게 운반이 되어 돌다리를 완성하였다고 한다.
[창원부 문화유적 정밀지표조사보고서]
주남저수지가 만들어지기 전 이곳이 커다란 늪으로 존재 했을 때부터 여기에는 다리가 있었으나 비만 오면 물로 인해 불편함이 지속되자 보다 크고 튼튼한 다리가 필요하여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게 된 것이 ‘주남새다리’였다. 판신이라는 마을 지명도 “새로운 다리”라는 의미에서 나온 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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