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Daum이 발행한 ‘대한민국 맛집여행 700’을 받아보니

천부인권 2011. 5. 14. 21:37

 

 

 

Daum공식 맛집 블로거 53인이 추천하는 ‘대한민국 맛집여행 700’이란 책자를 택배로 받았습니다. Daum의 도움을 받은 블로거들이 전국의 소문난 맛집뿐만 아니라 구석구석 숨은 맛집도 찾아서 700개의 업소를 추천하여 책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 책은 지역별로 분류하고 업소의 이름과 주소까지 실려 있어 여행을 할 때 꽤 쓸모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책 출간에 참여한 블로거 모두는 인세수익 전액을 사회공헌을 위해 기부하기로 동의하여 이 책이 새로운 독자를 만날 때마다 발생하는 수익은 “Daum희망해”를 통하여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한다고 합니다.

 

Daum공식 맛집 블로거들의 맛집 발굴 노하우를 아래의 8가지로 요약해 두었습니다.
1. 잘 모르는 지역에서는 일단 물어 본다.
2. 발품을 팔며 일일이 먹어 보는 게 최고
3. 손님이 많은 집에는 이유가 있다.
4. 한우물만 파는 집이 맛있다.
5. 맛있는 음식도 ‘체하는’ 수가 있다.
6. 오래되고 허름한 곳이 맛있다.
7. 그래도 모르겠으면 시장에 가라
8. 블로그 포스팅의 옥석을 가려라!

 

서울은 188개 업소가 소개되어 있으며, 인천. 경기 65, 강원 38, 대전. 충청 61, 광주. 전라 75, 대구. 경북100, 경남. 부산 130, 제주 43개의 맛집이 책에 실려 있습니다.
그런데 경남과 부산에 소개된 맛집은 130개가 있지만 부산의 맛집 107곳을 빼고 나면 경남의 맛집은 양산시 1, 김해시 4, 창녕군 2, 통영시 2, 거제 1, 진주 5, 남해 1, 사천 1, 함양 1 창원 마산합포구 2, 합천 1, 밀양 1, 거창 1곳을 포함하여 모두 23곳에 불과 합니다.

 

경남의 시.군은 18곳이나 되며 역사와 전통을 가진 많은 맛집들이 존재하지만 블로거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 700곳의 업소에 들지 못했습니다. 맛집도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한 몫 한다고 생각하면 경상남도나, 창원시는 적극적으로 맛집을 발굴하고 그러한 음식점을 홍보하여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보테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100만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는 창원시는 구청만 해도 5곳이나 되는데 마산합포구의 두 곳만 소개가 되었다는 것에 대해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