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추계곡 산행이 거의 끝나는 제1교 바로 위에서부터 계곡를 따라 가려고 접근을 하는데 난데없이 내 팔에 잠자리가 휘릭~ 날아와 붙었다. 촬영을 하기에는 너무 근거리라 잡아서 찍어 볼까하고 잡으려하니 잽싸게 도망을 간다. 허공을 빙 돈 다음 가까이에 있는 나뭇잎에 앉아 이렇게 촬영을 했다.
<2012/6/17 용추계곡 쇠측범잠자리-수컷>
곤충에 관심을 가진 이후 잠자리나 나비나 보이는 대로 촬영을 하지만 이름을 몰라 인터넷을 많이 뒤진다. 쇠측범잠자리 수컷인 것을 알아내기까지 물어도 보고 다양한 블로그를 비교하였으며, 또 정확히 하기 위해 크리스탈님에게 매일도 보내 두었다.
곤충에 관심이 없을 때에는 모든 잠자리는 잠자리이고 나비는 나비였지만 나비도 잠자리도 다 이름이 있고 살아가는 환경이 다름도 알게 되었다. 결국 ‘아는 것만큼 보이고, 본 것만큼 생각하고, 알고 나면 사랑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부채장수잠자릿과에 속한 곤충. 몸빛은 대체로 검고 날개에는 두 개의 황색 무늬가 있다.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학명은 Davidius lunatus이다. [출처 : 다음-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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