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잠자리 사진

실잠자리의 산란

천부인권 2012. 6. 20. 18:00

 

 

실잠자리는 암수 모두 산란을 마치면 삶을 마감한다고 한다. 그만큼 치열한 사랑과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1924년에 보고된 이후 많은 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종이 발표되고 있는데 3아과 13속 20종(種)이 발표되었다 한다.

 

 

 

 

<2012/6/19 창원대 못>

 

창원대학교 못에서 산란을 하고 있는 실잠자리를 촬영해 보았는데 선명도는 떨어지지만 생태를 이해하는 수준은 되는 것 같다. 실잠자리 수컷이 날개짓을 하여 암컷이 수초에 산란을 하는데 균형을 잡아주는 장면이 신기하기만 하다.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한 실잠자리가 이번에는 수컷이 날개짓을 하지 않고 물속 수련 잎에 앉았는데 암컷은 수초에 알을 낳고 있다.
 

 

 

 

산란이 힘든지 이번에는 수련 잎에 앉아 잠시 쉬고 있다. 이렇게 힘든 산란이 끝나면 이곳 못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하니 한갓 곤충에 지나지 않지만 치열한 사랑과 종족의 번식을 위한 열정이 느껴진다.

 

실잠자릿과에 속한 잠자리를 통틀어 이르는 말. 몸길이 4센티미터 이하로, 배와 날개가 실처럼 가늘다. 앉아 있을 때는 날개를 등 위에 합친다. 방울실잠자리, 아시아실잠자리, 참실잠자리, 등검은실잠자리 따위가 있다. [출처 : 다음-국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