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향교(昌原鄕校)는 2013년 2월 6일 향교강당에서 2012년 결산보고 및 2013년 예산을 승인하는 의결기구인 정기총회(定期總會[掌議會])에서 장의 및 임원(任員) 등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開催)했다.
배종식 교화수석장의(裴鍾植 敎化首席掌議)의 윤리선언문 낭독에 이어 경상남도향교재단 손성모 이사장님의 축사가 있었는데 “향교의 발전을 위한 유림 지도자들은 어른을 공경하고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는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지역에서 늦은 나이에 미관말직으로 출발하여 우의정(右議政)과 삼척부사를 지낸 미수 허목선생(眉叟 許穆先生)처럼 萬民을 편안케 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여 창원향교를 빛내 주기 바란다고 하였다.
본격적인 정기총회가 진행되기 전에 창원향교 임원의 친목(親睦)과 화합에 헌신하고 전통문화 선양(宣揚)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정록(李正錄) 장의와 강창원(姜昌原) 장의가 창원향교(昌原鄕校) 전교로부터 표창장 수여식(授與式)을 가졌다.
이날 홍창오(洪昌吾) 창원향교 감사(監事)는 회계원칙에 의해 예리한 통찰력으로 감사결과(監査結果)를 보고하였는데 지출결의서의 사유작성, 서명누락, 회의록 작성 등이 미흡하니 보완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집행부는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수정하여 투명하게 조치하여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을 하였다.
또한 홍창오 감사는 향교의 발전을 위해 여성회원들이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공간의 확보와 외부 방문객들에게 향교를 홍보할 수 있는 홍보물을 제작하여 보급하자는 제안도 하였다.
이어 김혁래(金赫來) 총무수석장의가 주요업무보고 및 2012년 결산보고를 하였고, 김상규(金尙圭) 재무수석장의가 회계보고 및 재산목록에 관련하여 질의 및 응답을 하였으며, 2013년 예산안을 보고하여 심의(審議)를 한 결과 미흡한 부분과 새롭게 제안된 사업에 관해서 수정하여 집행하도록 승인을 받았다.
기타 안건 이후 김주원 전교(金柱元 典校)는 “폐회를 앞두고 어느 때 보다 열정으로 가득한 정기총회를 보면서 창원향교의 미래는 한층 발전될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면서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를 맞이하시기 바란다는 인사를 나누면서 정기총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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