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생각하다

안전불감증에 빠진 수자원공사

천부인권 2013. 6. 12. 08:05

 

 

 

 

 

낙동강 물이 창원으로 넘어와 창원은 물론이고 진해구로까지 전해지는데 그 수도관이 봉림동부처고개로 통과하고 있다. 이 수도관은 바늘구멍만 나더라도 봉림동 일대는 떠내려가는 무시무시한 재앙의 원천이 될 수도 있는 시설이다.
수자원공사가 이런 위험성에 대해 주민들에게 단 한번도 알려 주지 않은 상태에서 가끔 공사를 강행한다. 어제 또 수도관 공사를 하면서 안전장치는 하나도 하지 않고 주민들은 물론이고 창원시에 알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시작했다.
만약 이 관을 누군가가 파괴한다면 순식간에 수천억의 경제적 손실과 봉림동휴먼시아와 아래 마을 일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런 관을 공사하면서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공사장을 지키는 인원 하나 없이 공사를 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고 안전불감증에 빠진 경우이다.

 

 

 

 


장복산의 덕수봉에 전해오는 이야기 중에 “낙동강 물이 창원으로 넘어오면 창원이 망한다.”는 예언이 있는데 안전불감증에 빠진 수자원공사가 수도관 공사를 하는 것을 보면 인재(人災)로 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