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17 풀빛마당>
복수초(福壽草)는 미나리아재빗과(科)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학명은 Adonis amurensis이다. 높이는 10~20센티미터 정도이고, 잎은 깃꼴로 잘게 갈라진다. 근경은 짧고 굵으며 흑갈색 잔뿌리가 많이 나온다. 우리 지역에서는 2월에 황색 꽃이 원줄기와 가지 끝에 한 개씩 피며 봄을 알려주는 전령사로 통하는 식물이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올해는 풀빛마당의 입구에서 아직은 겨울의 냉기가 남아있음에도 냉큼 꽃을 피운 복수초를 만났다. 아마 복수초의 뒤편에 세워둔 따듯한 양지구실을 하는 돌 때문에 빨리 꽃을 피운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해 본다.
뿌리나 줄기 등에 아도니톡신(adonitoxin)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 강심제 및 이뇨제로 사용된다.
복수초속(Adonis) 4종
가지복수초 (Adonis ramosa Franch. )
복수초 (Adonis amurensis Regel & Radde)
세복수초 (Adonis multiflora Nishikawa & Koki Ito)
애기복수초 (Adonis amurensis subsp. nanus Y.N.Lee)
'식물 > 야생화-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추계곡의 노루귀 현호색 애기괭이눈 (0) | 2014.02.27 |
---|---|
화사한 봄을 상징하는 수선화 (0) | 2014.02.24 |
춥고 바람 새찬 곳에 사는 천상초 (0) | 2014.02.24 |
그리움을 안고 사는 제주상사화 (0) | 2013.09.09 |
파리를 잡는 독초 파리풀 (0) | 2013.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