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4/15 봉림 구산봉>
4월 12일에 처음으로 촬영한 흰배지빠귀를 오늘 다시 만났다. 그날엔 망원이 아니라 흐릿한 사진으로 변했지만 오늘은 그런 대로 새의 윤곽은 알 수 있는 사진을 얻었다.
사람을 경계하여 물먹는 것 외 목욕은 하지 않고 날아갔지만 거리를 점점 좁힐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사람을 발견하고도 일정한 거리만 유지를 하지 한 번에 휙 날아 가버리지 않는 것을 보니 더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흰배지빠귀는 딱샛과에 속한 중형의 목소리가 고운 명금(鳴禽)류인 새로 학명은 Turdus pallidus이다. 크기는 약 23센티미터이며, 등은 다갈색, 배는 회갈색이다. 숲속에서 번식하며 땅 위에서 높지 않은 나뭇가지 위에 둥지를 짓고 산다. 봄과 가을에 한반도를 지나가는 흔한 나그네새였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에 중부 이남에서 둥지를 틀고 번식하는 여름새로 살아가는 고향새이다. 한반도의 제주도나 울릉도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 새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일본, 만주,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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