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4/15 봉림구산봉>
구산봉 앤골약수터 새들 목욕하는 자리에 검은머리방울새가 나가자마자 흰배멧새 수컷이 자리를 잡는다. 그러나 경계가 심하여 물가에 까지 오지 않고 기웃거리다 심장이 약한지 사라졌다. 다시 올지 기다려 볼까하고 머뭇거리다 다음을 기약하며 시간이 없어 돌아섰다.
참새목 멧새과 조류로 학명은 Emberiza tristrami이다. 암수가 서로 다른 깃 색깔을 띠며 수컷은 머리꼭대기가 검정색이며 머리 중앙에 흰색 선이 있고, 암컷의 머리는 검은 갈색에 황갈색의 머리 중앙선이 있다. 뒷머리 등은 올리브 갈색이고, 등에는 검은 갈색의 축반이 있다. 허리와 위꼬리덮깃은 검은색이다. 눈썹선과 턱선은 우중충한 흰색이며, 뺨 귀깃은 갈색을 띤 검은색이다. 윗부리와 아랫부리는 엷은 갈색이다. 다리는 살색이다.
관목림, 숲 가장자리의 잡목림, 등지에 서식하며 관목의 가지 위에 식물의 잎과 줄기를 이용해 밥그릇 모양의 둥우리를 만든다. 6월경 3개 정도의 알을 산란하며 먹이는 곤충류와 잡초의 종자 등을 섭식한다.
나그네새로 해충을 잡아먹고 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봄과 가을에 잡목림에서 볼 수 있다. 시베리아, 아무르, 우수리 강,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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