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紀 2565년 5월 11일 창원향교에서는 춘기석전대제를 初獻官 金柱元 典校, 亞獻官 金學權, 終獻官 金根熙 幼學이 맡아 석전의 의식절차인 홀기(笏記)에 의해 봉행 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인 釋奠大祭는 예(禮)와 덕(德)을 중요시하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文廟)에서 봄·가을 두 차례 지내는 제례이며 공자와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는 정형화된 의식을 말한다.
이번 춘기석전대제는 외부 인사를 초헌관으로 하지 않고 창원향교의 전교를 지낸 분 중 석전대제의 초헌관을 봉행하지 못한 분이나 현재 전교를 지내는 분으로 진행하고자 장의회의에서 결정한 바에 의해 진행되었다. 그리고 제례절차 중 처음 시행한 대성전에 종헌관이 예를 올릴 때 동서무에도 분헌관이 동시에 들어가 분향(焚香)하고 제례를 봉행하는 절차를 시행하여 제례 시간을 단축하도록 했다. 동무의 分獻官에는 曺永茂, 朴泰秀 幼學이 맡았고, 서무에는 李溶萬, 崔芳基 幼學이 각각 맡았다.
창원향교의 제례공간인 大成殿은 공자(孔子)를 비롯한 4성(四聖)과 東廡에는 송조육현(宋朝六賢) 중 예국공 정호(豫國公 程顥)를 비롯하여 동국(東國) 9현이 봉안되어 있고, 西廡에는 휘국공(徽國公) 주희(朱熹)를 위시하여 우리나라 9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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