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풀

창원천의 창질경이

천부인권 2014. 6. 6. 07:04

 

 

<2014/6/1 창원천2호교 위에서 자라는 창질경이>

 

수년전에 창원천 모니터링을 하면서 보았던 창질경이가 지금도 창원천2호교에 굳건하게 자리를 하고 있었다. 처음 창질경이를 보면서 생소한 식물이라 사진으로도 남겼지만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6·4지방선거 유세를 하면서 그곳에서 다시 만나 사진을 찍었다. 물기도 없는 척박한 땅 위에 생존하는 것들은 여전히 잘 자라지 못한 모습이고, 창원천 둔치 쪽으로 뿌리를 내린 것은 상당히 크게 뭉쳐서 자라고, 질경이의 꽃대는 80cm에 육박하는 길이로 자라고 있다. 잎의 모양도 질경이와 다르게 길쭉하고, 울퉁불퉁한 주름이 잡혀 있는 것도 있으며, 한포기의 둘레가 상당히 크다.

 

 

 

 

<창원천 둔치의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창질경이 모습>

 

질경이과 질경이속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인 창질경이의 학명은 Plantago lanceolata L이다. 원산지는 유럽이고 우리나라에 귀화한 식물로 요즘은 곳곳에서 보인다. 뿌리줄기는 굵고 잎은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퍼진다. 여름에 좁은 달걀꼴의 잎 사이에서 긴 꽃줄기가 나오고 그 끝에 흰 꽃이 수상 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긴 타원형의 삭과(蒴果)로 검게 익는다. [출처 : 다음 국어사전]

 

 

 

 

일반적인 질경이는 차전초(車前草)라 하여 민간에서는 감기, 기침, 인후염, 간염, 황달 등의 치료약으로 쓴다. 또한 질경이가 암세포의 진행을 80%정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하루에 10~20g을 섭취하면 기침, 가래, 콜레스테롤 저하, 고혈압, 만성위염, 시력회복 등에 효과가 있다한다.

창질경이에 대한 연구는 없으나 이러한 약성은 비슷할 것으로 생각한다.

 

 

 

 

질경이속(Plantago) 11

가지질경이 (Plantago polystachya (Makino) Y.Kim)

개질경이 (Plantago camtschatica Cham. ex Link)

갯질경이 (Plantago major for. yezomaritima (Koidz.) Ohwi)

긴잎질경이 (Plantago sibirica Poir.)

긴포꽃질경이 (Plantago aristata Michx.)

미국질경이 (Plantago virginica L.)

섬질경이 (Plantago asiatica for. polystachya (Makino) Nakai )

왕질경이 (Plantago major var. japonica (Franch. & Sav.) Miyabe)

질경이 (Plantago asiatica L.)
창질경이 (Plantago lanceolata L.)
털질경이 (Plantago depressa Wil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