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창원 용추계곡의 흰마귀광대버섯

천부인권 2014. 7. 20. 16:02

 

 

<2014/7/20 용추계곡>

 

용추계곡 1교를 지나 우측으로 가면 다양한 버섯들이 서식을 하고 있다. 특히 마귀광대버섯과 흰마귀광대버섯이 함께 있어 두 개체를 비교해 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흰마귀광대버섯은 1977Jenkins가 마귀광대버섯의 변종임을 알아내고 국제적 학명 명명법에 따라 multisquamosa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고 하였다.

 

 

 

 

광대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에 속한 흰마귀광대버섯의 학명은 Amanita pantherina var. multisquamosa (Pk.) Jenkins이다.

 

 

 

 

발생시기는 여름에서 가을(7~10)까지이고, 활엽수림 내 땅위에 산생 특히 미 동부지방 혼합림 땅위에 홀로 또는 두어 송이씩 모여 돋는다, 갈색 갓에 흰 인편을 가지고 있는 마귀광대버섯의 독과 비슷한 독성을 가진 독버섯이다. 맛과 냄새는 별 특이한 것이 없다.

 

 

 

 

 

흰마귀광대버섯은 갓 중앙이 약간 엷은 갈색을 띄우며 가냘프고 방사상 무늬가 있고 기부(基部)에 꽉 낀 것 같은 주머니 테가 있어서 마귀광대버섯의 밑동 모습을 공유하고 있다. 갓 위에 하얀 인편이 붙어 있다. 갈색 갓에 흰 인편을 가지고 있는 마귀광대버섯의 독과 비슷한 독성을 가진 독버섯이다.

갓 중앙이 약간 노란색을 띄우며 가냘프고 방사선 무늬가 있고 기부(基部)에 꽉 낀 것 같은 테가 있다. 갓 위에 하얀 인편이 붙어 있다. 갓의 너비는 약 3.5-11.5cm이고 처음에 둥근 산 모양이다가 차차 편평해지고 노균이 되면 갓 중앙이 약간 움푹 들어간다. 갓 표면은 흰색에서 엷은 크림색이고 갓 중앙 부분이 엷은 갈색이다. 비교적 매끄럽고 습하면 약간 끈적거리고 흰 인편이 붙어 있으나 쉽게 떨어져 나간다. 유균일 때는 갓 가장자리가 안으로 말려 있고, 다 피어나면 방사상의 줄무늬가 보인다. 주름은 처음에 깊숙이 붙은 형이다가 차차 성숙해 감에 따라 떨어진 형이 된다. 색깔은 흰색이고 촘촘하고 대에 닿지 않은 여러 개의 짧은 주름이 있다.

 

 

 

 

 

대는 길이가 3.5-13cm, 굵기가 7-20mm이고 밑으로 내려갈수록 굵어지는데 표면에 솜처럼 생긴 하얀 섬유상의 줄무늬가 붙어 있다. 턱받이(고리)도 흰색인데 처음에 댕글댕글 달려 있다가 차차 치마처럼 늘어진다.

 

대주머니도 하얀색이고 기부의 구조를 둘러싼 꽉 낀 것 같은 칼라(collar) 형 대주머니 테가 보인다. 포자색 역시 흰색이다. [출처 :  구름이 머무는 곳-다음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