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창원 용추계곡의 흰오뚜기광대버섯

천부인권 2014. 7. 21. 06:00

 

 

<2014/7/20 용추계곡>

 

요즘은 버섯류를 보려고 용추계곡을 탐사하고 있다. 용추1교에는 매일 다른 모습을 하는 버섯들이 있어 한번 둘러보고 가는 곳인데 오늘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 흰오뚜기광대버섯을 만났다. 다른 개체는 발견을 하지 못했고 유일하게 아직 봉우리 모습을 하고 있는 흰오뚜기광대버섯만 보았다.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에 속한 흰오뚜기광대버섯의 학명은 Amanita castanopsidis Hongo이다. 흰오뚜기광대버섯의 또 다른 이름은 사마귀광대버섯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림, 혼합림 내 땅 위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하는 흰오뚜기광대버섯은 예쁜 모습과 달리 독버섯이다.

 

 

 

 

흰오뚜기광대버섯의 갓 지름은 3~7cm 정도로 처음에는 반구형이나 성장하면서 반반구형을 거쳐 편평형으로 된다. 표면은 백색이고 1-3의 원추형 균모를 가진 파편(대주머니)이 밀포하며 가장자리에 파편 조각이 붙어 있다. 사마귀같은 파편은 균모의 가운데가 크고 가장자리는 작다. 가장자리는 때때로 회색 또는 갈색을 나타내며 살은 백색이다. 조직은 비교적 두껍고 육질형이며, 백색이며, 변색되지 않는다.

주름살은 떨어진주름살형이며, 다소 빽빽하고, 초기에는 백색이나 점차 황백색으로 되며, 주름살 끝에는 분질상이 있다. 대의 길이는길이는 5-8이고 굵기는 1-1.5, 위쪽이 가늘고, 기부가 팽대한 형태로 구근상을 이루며, 돌기가 부착되어 있다. 턱받이는 면질상 또는 섬유질이며 백색으로 형성되나 쉽게 소실된다. 팽대부는 솜모양 또는 추모양의 사마귀가 여러개 윤상으로 부착한다.

포자의 크기는 5-12×5.5-7로 타원형이며 아미로이드(전분반응)를 나타낸다. 포자문은 백색이다. [출처 다음 블로그-구름이 머무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