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창원 태백산 구산봉의 꼬마갓버섯

천부인권 2014. 8. 19. 06:00

 

 

<2014/8/17 창원 태백산 구산봉-꼬마갓버섯>

 

구산봉에서 만난 꼬마갓버섯은 여우꽃각시버섯처럼 연약해 보이고, 갓의 색상만 다른 듯 보였다. 우리지역에서 흔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무리지어 발생하지 않다보니 스쳐 지나기 일 수이다.

 

 

 

 

주름버섯목(Agaricales), 주름버섯과(Agaricaceae), 갓버섯속(Lepioteae)에 속하는 꼬마갓버섯의 학명은 Lepiota fusciceps이고, 식도은 불분명한 버섯이다. 버섯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검은갓버섯, 암갈색갓버섯으로 불리기도 한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활엽수림 및 침엽수림 내 부식질이 풍부한 자상에서 홀로 또는 소수의 개체가 군생한다.

 

 

 

 

갓의 지름은 1~3cm이고, 유구형에서 차차 편평하게 펼쳐진다. 갓 표면은 회흑색 인편이 빽빽하게 덮여 있고, 중앙부위는 더 검다. 갓 주변부는 방사상으로 틈이 생겨 백색 바탕이 들어난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백색 또는 유백색이며, 다소 조밀하다.

대의 길이는 15cm이고, 굵기는 1~3mm로 가늘고 연약하여 쉽게 부러지며, 속은 비어있고 백색이다. 배 가운데에 막질의 턱받이가 있다.[출처 : 제주지역의 야생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