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8/17 창원 태백산 구산봉-삿갓땀버섯>
구산봉 자락에서 작지만 조금은 특별한 버섯을 만났는데 알고 보니 삿갓땀버섯이라고 한다. 생김새가 삿갓을 닮기도 했지만 다음에도 모양은 기억하기 쉬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별포자땀버섯이라고도 한다.
주름버섯목, 끈적버섯과, 땀버섯속에 속한 삿갓땀버섯의 학명은 Inocybe asterospora Quél이고, 무스카린을 함유한 독버섯으로 중독되면 발한, 침흘림, 근육경련, 혈압저하가 온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침엽수림, 활엽수림이나 정원의 땅위에 발생하고, 단생하거나 산생하는 외생균근형성균이다.
갓은 지름 2~5cm이고 성장 초기에는 원추형이나 성장하면서 종형 또는 중앙이 높은 볼록한 편평형으로 된다. 표면은 건성이고, 적갈색, 갈색을 띠며, 섬유질의 표피가 방사상으로 균열이 생겨 조직이 드러난다.
주름은 대에 완전붙은주름살이며 다소 빽빽하며 초기에는 담회색을 띠나 회갈색으로 된다. 주름살은 백색 분질상이다.
대의 길이는 4~7cm이고, 굵기는 2~5cm로 원통형이며, 상하 굵기는 비슷하다. 표면은 다소 비단상 광택이 나고 맑은 갈색 황갈색을 띠며, 전체에 백색의 미세한 분질물이 덮여 있다. 포자문은 갈색이다.[출처 : 제주지역의 야생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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