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불모산의 세발버섯

천부인권 2014. 8. 28. 06:35

 

<2014/8/27 불모산-세발버섯>

 

색다른 버섯을 찾으려고 불모산을 찾아보니 역시 도감에서 나오는 버섯들이 보인다. 내가 어릴 때 세발버섯은 두엄을 쌓아 두었던 곳 근처나 논둑에서 본 것 같은데 오늘은 600~700고지나 되는 불모산의 깊은 산속에서 만났다.

 

 

 

 

말뚝버섯목, 바구니버섯과, 세발버섯속에 속한 세발버섯의 학명은 Pseudocolus schellenbergiae (Sumst.) Johnson이고, 식용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전 세계에 분포한다.

 

 

 

 

 

세발버섯의 자실체는 어릴 때 백색 알 모양의 유균에서 생성된다. 알 속에 한 개의 자실체가 성장하면서 3~4가닥으로 나누어지며 끝은 결합되어 있다. 성숙한 자실체의 갈라진 분지는 연한 황색 또는 주황색이고, 안쪽에는 갈색 또는 흑갈색의 점액질이 있다. 점액질에서는 심한 악취가 난다. 분지 아래쪽은 원통형으로 속이 비어있으며, 백색이고, 상단의 분지보다 짧다. 대 기부에 백색의 대주머니가 있다. 포자는 현미경 하에서 무색이며, 긴타원형이다. [야생버섯백과사전-푸른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