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6 갈두항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전남 해남으로 떠난 봉곡평생교육센터 운영위원회 “출발을 위한 출발” 워크샵 이튿날인 2015년 1월 16일 아침 일찍 땅끝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 위해 숙소에서 땅끝마을로 향했다. 차량을 이용해서 가시는 분은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1127-21번지를 입력하고 간다면 갈두항 부두에 도착할 것이다.
<맨섬의 모습>
일행이 부두에 도착했을 때에는 해가 뜨기도 전인 시간 이었지만 구름으로 인해 해가 떠도 보지를 못했다. 그런데 구름 속에서 약 2분가량 높게 솟은 해가 차마 일출을 보지도 못하고 가는 걸 안타까워했는지 잠깐 모습을 보였다.
갈두항 앞의 작은 돌섬인 맨섬은 커다란 바위 두 개다 떨어져 이루어진 섬이라 그 떨어진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는 유명한 일출 포인트이다.
맨섬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잠깐의 일출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자연이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고 그 심성에는 아름다움을 느끼려는 마음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떠한 표현이 필요 없는 맨섬의 일출은 그냥 사진으로만 본다.
'예술 그리고 기록 > 사진 배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모산에서 본 대마도 (0) | 2020.09.21 |
---|---|
창원의집 여명 (0) | 2017.08.27 |
합포구 갈마봉에서 창원대교 찍어보기 (0) | 2015.01.08 |
눈 내리는 ‘창원의 집’ 풍경 (0) | 2011.02.16 |
자연이 그려둔 예술을 만나보세요! (0) | 2011.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