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7/7 진전면 봉곡마을 앞 봉대산의 마른해그물버섯>
7월 7일에 경남 최초의 영화감독 강호의 생가지 이며, 촬영지 였던 진전면 봉곡리를 찾았다가 마을 입구의 독립된 산인 봉대산에서 만난 이름도 생소한 마른해그물버섯(개칭)을 알게 되어 소개를 한다. 비가 내리던 날이라 일반적인 모습과는 상당히 달라 보인다. 이 버섯의 옛 이름은 마른산그물버섯/마른그물버섯 등으로 불렸다.
<비를 맞은 모습>
담자균문(Basidiomycota),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Boletaceae), 해그물버섯속(Xerocomellus)에 속한 마른해그물버섯의 학명은 Xerocomellus chrysenteron (Bull.) Šutara이다. (구 학명1:Xerocomus chrysenteron)(구 학명2:Boletus chrysenteron)
여름에서 가을까지 활엽수 임내 지상에 군생 또는 홀로 발생하며, 매우 흔하다. 분포 하는 곳은 북반구 온대 및 호주, 아르헨티나 등이다.
마른해그물버섯은 소형과 중형 정도의 크기이며, 갓은 암갈색, 회갈색, 진한 자갈색, 칙칙한 갈색 (황토적색) 등. 표면이 갈라진다. 대의 꼭지는 레몬색, 밑동은 혈적색. 관공은 크고 유황색∼녹황색. 색깔과 형태 변화가 매우 커서 혼동되기 쉽다.
갓은 3∼10cm의 소형∼중형. 어릴 때는 반구형, 후에 둥근산형∼거의 평평해진다. 표면은 점성이 없고 비로드상이나 후에 매끄러워진다. 건조할 때는 표면이 심하게 갈라진다. 진한 자갈색, 암갈색, 회갈색, 칙칙한 갈색 (황토적색) 등. 색깔이 다양하다. 갈라진 부분이나 벌레 먹은 곳은 연한 홍색을 띤다. 살은 담황색. 갓의 표피 밑은 담홍색. 절단하면 청변. 식용.
관공은 구멍은 비교적 크고 불규칙한 다각형. 유황색∼녹황색. 관공은 대에 띠붙음 또는 대 주위에 다소 함몰되고 아래쪽으로 톱니모양을 이룬다. 구멍과 같은 색, 강하게 만지면 약간 청변한다.
대는 4∼8cm(굵기6∼12(20)mm), 다소 가늘다. 표면은 혈적색∼암적색(꼭지는 레몬색)이고 세로로 줄무늬가 있다. 다소 가는 인편상. 속이 차 있다.
포자는 원주상 방추형. 평활, 올리브황색, 벽이 두껍다. 12.3∼16.1×4.1∼5.6㎛. 포자문은 올리브갈색.
<사진 출처 : 한국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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