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7/10 태복산의 큰낙엽버섯>
태복산에 단일 종으로는 개체수가 많은 편인 큰낙엽버섯은 비가 혼 후에도 말라 있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이 또한 갓의 크기나 모양이 다양해서 선 듯 구분하기 힘든 버섯이다.
주름버섯목(Agaricales), 낙엽버섯과(Marasmiaceae), 낙엽버섯속(Marasmius)에 속한 큰낙엽버섯의 학명은 Marasmius maximus Hongo이다. 작고 대가 질겨 식용하지 않는다. 봄∼가을까지 발생하며, 숲속이나 죽림, 정원내의 낙엽 위에 군생하며, 다소 속생하기도 한다. 균사가 낙엽 사이에 흰 비로드 모양으로 싸고 있다. 흔하다. (분포) 한국, 일본.
낙엽버섯속은 약하고 말라빠진(marásmius) 버섯. 자실체는 보통 애기버섯형이나 드물게 느타리형도 있다. 흔히 소형이지만 다소 큰 것도 있다. 대는 강한 각질∼연골질. 포자문은 희색, 포자는 비 아밀로이드이다. 낙엽 위나 지상에 흔히 나고 재목상이나 죽은 식물체에 나기도 한다. 현재 500종이 있다. 기준종은 낙엽버섯(M. rotula)이다.
이 속의 버섯 독버섯은 거의 없다. 다만 극히 작아서 식용가치가 없거나, 대가 너무 질긴 것 등이 많아서 식용하는 버섯이 드물다.
큰낙엽버섯은 소형∼중형 정도의 크기이고, 전체가 담황갈색, 갓은 방사상으로 깊은 홈선이 있다. 주름살은 넓고 성기며 대는 질기다.
갓의 폭은 3.5∼10cm의 소형∼중형. 처음에는 종형∼둥근산형이다가 나중에는 약간 가운데가 높은 평평한 모양이 되거나 때로는 가운데가 약간 오목해 진다. 표면에 방사상으로 홈이 있다. 담황갈색 또는 약간 녹색을 띠는 황갈색, 중앙이 갈색으로 진하며 마르면 다소 허연색이 된다. 가장자리는 날카롭다. 살은 매우 얇고 가죽질이다. 비식용.
주름살은 갓보다 연한 색. 대에 치붙음이나 떨어진 붙음이고 성기다.
대는 5∼9cm(굵기2∼3.5mm), 상하 같은 굵기, 매우 질기다. 표면은 갓과 같은 색이고 약간 섬유상이며 위쪽은 분상, 속이 차 있다.
포자는 타원형∼알몬드형. 평활, 7∼9×3∼4㎛.
출처 :한국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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