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봉림동 태복산의 담황색주름버섯

천부인권 2015. 7. 16. 13:00

 

 

 

<2015/7/10 태복산의 담황색주름버섯>

 

봉림동 뒷산인 태복산과 구산봉에는 개체수가 많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버섯이 발생한다. 비온 후에 태복산에서 만나게 되는 소형의 버섯들을 찾다보니 어느 듯 중·대형의 버섯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 주름버섯과(AGARICACEAE), 주름버섯속(Agaricus)에 속한 담황색주름버섯의 학명은 Agaricus silvicola (Vitt.) Sacc.이고, 식용버섯이다. 여름가을까지 침엽수 또는 활엽수 임내 지상에 발생한다. (분포) 한국, 일본, 중국, 북미.

 

 

 

 

주름버섯속은 일반적인 버섯(Agaricus).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버섯 중에서 이 버섯속이 많다. 버섯 중에 양송이를 비롯하여 흰주름버섯 등이 속에 속한다. 대에 막질의 큰 고리가 있으며, 쉽게 탈락이 된다. 주름살이 백색허연색이다가 분홍색을 띠게 되며, 후에 자갈색흑회색이 된다. 포자는 평활하고 위 전분반응을 나타내며 발아공이 있다. 균사는 일반적으로 연결꺽쇠(clamp connection)가 없다. 현재 200여종이 있다. 기준 종은 주름버섯(Agaricus campestris)이다.

이 속의 버섯종 중에는 색깔이나 형태가 유사한 종이 많아서 혼동되기 쉬우며, 또 지역에 따라서 같은 종의 버섯 간에도 색깔이나 형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는 포자 및 낭상체 등에 대한 현미경 검경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이 속의 버섯 중에는 식용버섯이 많다. 일부 독버섯이 포함되고, 식용여부 미상인 버섯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담황색주름버섯의 크기는 중형이고, 숲속에 나는(silvỉcola) 버섯으로 처음에는 크림색이지만 자라면서 황색으로 변한 후 진한 황색으로 되는 특징이 있다. 상처받은 부분은 밀짚색, 대는 백색이나 오래되면 연한 황색을 띤다. 이 버섯은 제시된 그림 간에 혼동되기 쉬운 버섯이다.

 

갓의 폭 58(12)cm 정도의 중형이다. 처음에는 반구형이나 후에 둥근산형이 되고 근소하게 가운데가 돌출되거나 또는 돌출되지 않는다. 표면은 평활, 크림색인데 상처받은 부분에 밀짚 색을 띈다. 자라면서 황색이 되고 오래되거나 건조할 때는 진한 황색이 되는 특징이 있다. 표면에는 광택이 있고 털이 거의 없으나 간혹 작은 섬유상 인편이 미세하게 존재한다. 가장자리는 외피막의 박편을 부착하기도 한다. 살은 두껍고 백색이나 절단하면 연한 황색을 띤다. 식용.

 

 

 

 

 

주름살은 처음에는 연한 회분홍색이다가 후에 초콜릿 갈색으로 된다. 촘촘하며 폭이 좁고 대에 떨어진 붙음.

 

대는 58(15)cm(굵기1015mm), 위쪽으로 약간 가늘어 지고 밑동은 구근상이다. 백색, 오래되면 연한 황색황갈색이 된다. 평활, 대 위쪽에 박막질의 고리가 크게 늘어져 있다. 고리의 상면은 백색이다가 갈색이 되며, 하면은 연한 솜 찌꺼기모양의 파편이 있다. 대는 속이 비기도 한다.

포자는 타원형. 평활, 세포막이 두껍다. 암갈색, 4.56×34. 포자문은 흑갈색.

출처 : 한국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