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봉림동 봉림산의 등색주름버섯

천부인권 2015. 8. 1. 06:30




<2015/7/30 봉림산 대밭의 등색주름버섯>

 

봉림사지 위 대밭에 발생한 주름버섯 종류 하나가 있었지만 깔따구가 앵앵거려 지나가려고 했는데 갓이 피지 않은 두 개가 나란히 발생해 있어 삼각대를 펼치고 촬영을 하였다. 처음 갓이 핀 것을 뽑아 오다가 갓이 파손되어 갓 아랫면만 사용하기로 하고 촬영을 했다.





주름버섯목(Agaricales), 주름버섯과(Agaricaceae), 주름버섯아과(Agaricaceae), 주름버섯속(Agaricus)에 속한 등색주름버섯의 학명은 Agaricus abruptibulbus이고, 식용버섯으로 튀김 등을 만들 때 쓰인다. 종명인 abruptibulbus밑 부분이 부풀어 있다.’라는 뜻이다.





한여름에 발생하는 이 버섯은 주로 대나무 숲에서 드물게 난다. 갓 지름은 5~11로 계란형 또는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형이 된다. 갓 표면은 비단 빛이 나고 백색 또는 담황색으로 손으로 세게 만진 부분에는 황색 얼룩이 생긴다. 살은 백색이고 공기에 노출되면 약간 황색을 띠게 된다.


 



주름살은 자루에서 떨어진주름살로 주름살 간격은 촘촘하고 백색이다가 홍색을 띠고 후에 자갈색이 된다. 대는 9~13로 밑동은 부풀고, 자루 표면은 백색 또는 등색을 띠고 속은 비어있다. 턱받이는 백색 또는 담황색으로 대형이며 막질로 하면에 솜털모양의 부속물이 있다.

포자는 크기 6.5~7.5×3.5~5.2로 타원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