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봉림동 태복산의 흰꽃무당버섯

천부인권 2015. 8. 2. 06:30




<2015/7/14 태복산의 흰꽃무당버섯>

 

태복산에서 이 버섯을 보고 난후 무당버섯류는 구별이 어려워 이름을 이제야 찾아 기록을 하게 되었다. 무당버섯 중에도 흰색 종류는 많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는 쉽게 구별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한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무당버섯목(Russulales), 무당버섯과(Russulaceae), 무당버섯속(Russula)에 속한 흰꽃무당버섯의 학명은 Russula alboareolata Hongo이다. 식용버섯으로 향균 작용이 있어 약용으로도 사용된다.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림의 땅에 홀로 나거나 무리를 이루기도 하고, 흩어져 나기도 하며, 야산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버섯이다. 산길을 가다가 하얗게 보이는 무당버섯과는 거의 다 이 버섯이라 할 정도이다.


 


 



무당버섯속(Russula)은 붉은 색을 띤(rủssula) 버섯을 의미하고, 젖버섯속과와 뚜렷한 차이는 유액이 없는 점이다. 대체로 붉은 색이나 보라색 등 화려한 색채의 버섯이 많다. 또 대의 살이 스펀지상(海綿狀)으로 많은 구멍이 뚫려 있는 경우가 많다. 주름살의 실질에는 구형세포가 있다. 지상에 나고 침엽수에 외생균근을 만드는 것이 많다. 현재 750 여종이 있다. 기준 종은 무당버섯(R. emetica)이다.

이 속의 버섯들은 색깔이 화려한 버섯이 많다. 식용인 버섯이 많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색깔이 화려한 색의 버섯에 독버섯이 많다는 속설이 계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버섯 파리가 많이 생기기도 하고, 벌레들이 파고들어서 파먹기도 하여, 빨리 썩는 버섯이 많아서 거의 식용하지 않는다. 야생버섯은 독버섯이 많지만 일반인이 구분하기 매우 어렵고, 또 상한 버섯의 경우 구토, 위장질환 등 위험성이 크므로 식용을 권하기 쉽지 않다.





흰꽃무당버섯(Russula alboareolata Hongo)은 중형으로 버섯 전체가 흰색이고 연약하다. 갓은 깔때기형이 되며 때때로 방사상으로 찢어진다. 매우 흔하다. 후에 목련무당버섯이라고도 하였다.

갓의 지름은 58cm 정도로 어릴 때는 원 모양에서 반원 모양을 거쳐 가운데가 약간 오목한 둥근산형이다가 퍼지면 결국 깔때기 형으로 된다. 표면은 흰색이고 미세한 분상, 습할 때는 점성이 있다. 생장하면 가장자리에 홈선이 생긴다. 표피는 때때로 방사상으로 찢어진다. 살은 흰색. 연약하다.

주름살은 흰색. 오래되면 갈색 끼를 띤다. 폭이 약간 넓고, 약간 성기며, 대에 떨어진 붙음.

: 25.5cm(굵기1017mm), 흰색. 속에 수()가 있거나 또는 속이 비어 있다. 때때로 표면은 쭈글쭈글한 요홈이 생긴다.

포자는 난상 아구형. 표면에는 사마귀가 돌출되며, 서로 연락되는 끈이 있다. 6.58.5×5.57.

출처 : 한국버섯


 

 


봉림산의 흰꽃무당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