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나비사진

삼천포 각산에서 만난 산호랑나비

천부인권 2016. 4. 17. 21:02

2016.4.17.  삼천포 각산 정상

 

삼천포 각산(408m)의 최고봉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96호인 각산봉수대가 건설되어 있는 곳으로 창선·삼천포대교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라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진예술가들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 도착하여 봉수대를 촬영하는데 산호랑나비가 짝짓기를 하기 위해 두 마리의 나비가 비행을 하고 있었다. 첫눈에 호랑나비와는 느낌이 확연히 달라 산호랑나비라 짐작을 했다. 호랑나비에 비해 노랑색 느낌이 훨씬 많고 덜 화려했지만 순수한 아름다움의 매력은 상당하다.

 

 

창선·삼천포대교를 촬영하는 중 인적이 뜸 하자 땅바닥에 살며시 내려 앉아 수분을 섭취하는지 미내랄을 섭취하는지 제법 오랫동안 바닥을 떠나지 않아 촬영을 하였다. 산호랑나비는 아직까지 창원에서 촬영에 성공한 적이 없어 이처럼 기록으로 남긴다.

 

 

나비목 호랑나비과에 속한 산호랑나비의 학명은 Papilio machaon이다. 완전탈바꿈(-애벌레-번데기) 과정을 거쳐 어른벌레가 되는 곤충이다. 편 날개의 길이는 36~59mm정도이고, 주로 고지의 정상부나 평지에서 발견되며, 남부지방에서는 4월에 봄형이 나타난다. 애벌레는 미나리과의 바디나물·미나리·회양 및 백선, 방풍, 참당귀, 당근, 얼레지 등과 때로는 귤·산초나무의 잎도 먹는다. 호랑나비의 애벌레와 달리 연두색에 붉은 점을 포함하는 검은 가로무늬가 줄지어 있어 아름답고, 건드리면 주황색의 후각(嗅角)을 낸다. 번데기로 겨울나기를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

  

2021.8.15.방풍에 있는 산호랑나비 애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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