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나비는 세계 어느 곳이나 분포하며 200여 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큰 무리에 속한다. 우리나라에는 무늬박이제비나비를 포함해 8종이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나비의 대명사로 불려 왔을 만큼 친숙한 나비이고 전국에 흔하게 분포한다. 암수는 무늬를 보고 구별하기 어려우나 암컷이 더 크고 색은 옅은 감이 있다. 계절에 따라 변이가 있다.
우리 집에는 해마다 호랑나비가 초피나무에 날아와 알을 낳고 번식을 하여 초피나무가 잘 자라지 못했는데 작년과 올해는 찾아오는 개체 수가 적어졌다. 올해 처음 찾아온 이 호랑나비는 못 쓰는 이불을 옮기는 중 갑자기 이불에 붙더니 날개를 활짝 편 채로 죽어 버렸다. 처음에는 살아 있는가 싶어 조심스럽게 이불을 놓고 사진을 찍었는데 알고 보니 그사이 죽어버렸다. 조심스럽게 옮겨서 이처럼 사진을 찍었다.
절지동물(arthropod), 곤충강(Insecta), 나비목(Lepidoptera), 호랑나비과(Papilionoidea), 호랑나비속(Papilio), 호랑나비의 학명은 Papilio xuthus이다.
우리 집 화단의 초피나무에는 올해에만 여러번 호랑나비가 부화해서 날아 갔다. 그리고 그것들이 다시 알을 낳으려고 지금까지 오고 있다. 한 여름의 호랑나비 애벌레는 몸이 컷지만 9월의 호랑나비 애벌레는 작다. 4령과 5령이 동시에 존재하는데 애벌레를 사진으로 남기지 않아서 이번에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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