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김해 생림면 소도마을에서 만난 노란막광대버섯

천부인권 2016. 10. 5. 06:00



<2016.10.3. 나전리 소도마을에서 만난 노란막광대버섯>

 

7월에 불모산에서 보았던 노란막광대버섯(신알광대버섯)을 개천절날 김해 생림면 나전리 산 194-2에 위치한 소도마을에서 만났다. 대형버섯에 갓에 남아있는 지저분한 노란막이 특징이라 바로 알 수 있었다. 불모산에서는 딱 한 개체만 발생했는데 소도마을에서는 가장 큰 것으로부터 반경 1m내에 3개나 발생했고, 중형급의 버섯도 보았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Special shapes)), 광대버섯과(Amanitaceae), 광대버섯속(Amanita)에 속한 노란막광대버섯의 학명은 Amanita neoovoidea Hongo이다. ·독은 불명이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절개지 또는 여러 종류의 나무로 구성된 숲에서 발생한다.

 




갓 위를 덮고 있는 연한 황토색의 커다란 외피막 조각을 보면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갓은 크기 7~10cm로 어릴 때는 반구형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가운데가 약간 오목하게 된다. 갓 표면은 습할 때는 점성이 있고, 기본 바탕은 백색인데 가루모양의 물질로 덮여 있고 때로는 담황토색의 막질인 외피막 조각이 붙어 있다. 가루가 탈락한 면은 매끈하다. 갓 가장자리에는 턱받이 일부가 너덜너덜하게 붙어 있을 때도 있다.

(조직)은 백색이며 상처가 나도 변색하지 않는다. 주름살은 백색으로 자루에서 떨어진 주름살이고, 주름살 간격은 촘촘하고, 폭이 넓으며 주름살 날은 가루모양이다.

자루는 길이 8~13cm정도이고, 자루 표면은 백색으로 가루 또는 솜 찌꺼기 모양의 물질로 덮여 있고, 기부는 곤봉 모양 또는 방추 모양이다. 턱받이는 솜 찌꺼기 모양으로 자루 위쪽에 불분명한 모습으로 달려 있다.[출처 : 버섯대도감-최호필]


불모산의 노란막광대버섯(신알광대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