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불모산의 마른진흙버섯(추정)

천부인권 2016. 10. 5. 23:59



 

<2016.7.17. 불모산에서 만난 마른진흙버섯>

 

불모산 버섯 탐사를 갔을 때 만났던 이 버섯은 노균이라 특징을 알기가 어려워 이름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았다. 많은 버섯들과 비교를 했을 때 마른진흙버섯에 가장 가까워 일단 이렇게 정리를 해둔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소나무비늘버섯목(Hymenochaetales), 소나무비늘버섯과(Hymenochaetaceae), 소나무비늘버섯속( Hymenochaete)에 속한 마른진흙버섯의 학명은 Phellinus gilvus이다. 활엽수의 죽은 나무, 줄기, 가지 위에 발생하며 목재의 백색 부패를 일으킨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발생하고 1년생이다. 식용은 아니지만 약용버섯으로 소화불량, 비장강화, 습기제거, 위장활성화 작용이 있다한다.



 



마른진흙버섯은 반배착생으로 여러 개체가 아래위로 겹쳐서 기주위에 넓게 퍼져간다. 갓은 지름 3~8cm 정도로 반원 모양이다. 갓 표면은 어릴 때 황갈색에서 갈색으로 변해가며 짧고 거친 털과 사마귀 같은 돌기로 덮여 있다. (조직)은 황갈색으로 나무 같은 질감이다. 자실층인 갓 아랫면은 관공으로 되어 있고, 황갈색에서 암갈색으로 변해가며 구멍은 원형으로 미세하고, 구멍의 밀도는 1mm 사이에 5~7개로 메우 촘촘하다. 자루는 없다[출처 : 버섯대도감-최호필]

 




 

반배착생. 갓은 38cm. 반원형, 부근의 갓과 유착되거나 층상으로 나기도 한다. 황갈색다갈색. 밀모가 있다. 관공은 황갈색암갈색. 책에 따라 그림에 차이가 있다. 생장시기에는 흔히 가장자리가 연한 색이나 황색을 띤다.

자실체: 반배착생. 자실체는 1년생(때로는 23년생). 갓은 반원형으로 기물에 직접 부착되며 때로는 부근의 갓과 유착되기도 한다. 다수가 중첩되어 층상으로 발생하고 갓의 폭은 38cm 정도이다. 표면은 황갈색다갈색. 테 무늬는 불선명하다. 짧고 거친 털이 밀포되어 있다. 생장시기에는 흔히 가장자리가 연한 색이나 황색을 띤다.

하면 관공은 황갈색암갈색. 관공은 길이 15mm, 구멍은 원형, 57/mm, 미세하다. 살은 황갈색. 두께는 37mm 정도, 유연성이 적고 마르면 점토질을 띤 목질이 된다. 각피는 전혀 발달하지 않는다.

포자: 긴 타원형. 평활, 투명, 45×2.53.

발생: 연중 내내. 각종 활엽수의 죽은 입목의 줄기나 가지, 쓰러진 나무 등에 발생하며 백색부후를 일으킨다. 표고 골목의 해균이다. (분포) 범세계적.[출처 : 한국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