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향교와 뿌리

화천향교을 방문해 보니

천부인권 2017. 6. 25. 03:10

 

 

 

2017.6.21화천향교 전경과 최성구 전교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상승로1길 48-16에 위치한 화천향교(華川鄕校 전교 최성구)는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02호로 지정된 곳이다. 화천향교는 파포천이 휘돌아 북한강과 만나는 터에 200m 남짓 높이의 산으로 둘러싼 배산임수(背山臨水), 전저후고(前低後高), 전착후관(前窄後寬)의 땅 모양을 갖춘 명당의 조건을 가진 곳이다. 조선초기에는 낭천향교(狼川鄕校)로 창건 되었으나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고, 1738년(영조 14)에 현감 김시민이 중건하고, 그 후 몇 차례 보수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다. 1960년부터 대성전 공사를 시작으로 1975년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크지 않은 명륜당은 팔작지붕 기와집이고, 대성전은 단아한 맞배지붕 기와집이다. 건물은 남북방향으로 일직선상에 있으며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를 하고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과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2017.6.21 화천향교 홍살문

 

최성구 전교는 “화천향교가 작은 산골에 위치해 있기에 매우 열악한 상태의 살림살이라 운영이 힘들다.”고 전제하고 “옛날처럼 농경지를 운영할 사람이 없고, 농사일을 할 사람도 없어, 향교 땅엔 잡풀들만 자라고 있는 처지라며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다.”며, “성균관이나 국가 차원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화천향교 앞, 산들이 둘러선 자리는 모두 화천향교 땅이고,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경관이 우수한 곳이라 이곳에 전통건물 형태의 펜션을 지어 운영한다면 향교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려니 집지을 자금이 없다.”고 했다. 화천향교는 7사단, 27사단, 15사단 등의 훈련소가 인근에 있고, 군대가 밀집한 곳이라 펜션을 운영하기에 적합하며, 연천어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곳이다. 또한 “군부대와 연계한 인성교육장으로 활용하기에도 매우 적합한 구조인데 자금을 구할 능력이 없어 생각만 하고 있다.”고 했다.

 

 

 

 

화천향교 외삼문

 

 

 

화천향교 명륜당

 

 

 

화천향교 내삼문

 

 

 

화천향교 대성전

 

 

 

화천향교 대성전 앞에선 본 북한강 모습

 

 

 

 

화천향교 대선전 중앙에 모신 공부자 위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