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천자봉 만장대의 큰우산광대버섯

천부인권 2017. 9. 8. 04:33



2017.9.2. 천자봉의 큰우산광대버섯



진해구 천자봉에 올라 아래에 펼쳐지는 바다와 풍광을 담고자 했는데 생각보다는 구름이 많고 전체적으로 흐릿하여 깨끗한 사진은 얻지 못했다. 다시 만장대를 거쳐 아래를 향해 내려  오는 길가에 버섯이 돋아 있어 사진으로 남겼다. 도감과 지금까지 가진 버섯에 대한 나름의 지식으로는 큰우산광대버섯으로 추정되나 혹시 하여 다시 카페에 물어 정확성을 높였다. 독버섯으로 분류되는 큰우산광대버섯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림 내의 땅위에 홀로 나며 위장 장애를 일으키는 독이 있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Special shapes)), 광대버섯과(Amanitaceae), 광대버섯속(Amanita)에 속한 큰우산광대버섯의 학명은 Amanita vaginata var. punctata (Cleland & Cheel) Gilb.(=Amanita punctata (Cleland & Cheel) D. A. Reid)이다.






우산버섯과 거의 같은 모양이나 다른 점은 크기가 큰 것과 자루표면에 회색의 가루 같은 인편이 있다는 것이다. 갓은 크기가 6~10cm정도로 크고, 어릴 때는 반원모양에서 둥근 산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갓 표면은 회갈색으로 매끈하며 가장자리는 선명한 방사상의 홈 패인 선이 있다. 조직(살)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백색으로 자루에서 떨어져 붙은 주름살이고, 주름살 간격은 촘촘하다. 자루는 길이 11~20cm 정도로 길고 원기둥이며 위쪽으로 가늘어지고 자루표면은 회백색 바탕에 회색의 가루 같은 인편이 얼룩지게 덮여있고 기부에는 백색의 긴 주머니 모양의 외피막이 있다. 턱받이는 없다. 포자무늬는 백색이다.





출처 및 참고
버섯대도감-아카데미북 최호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