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수생식물

창원천 고마리

천부인권 2017. 10. 3. 06:13



2017.9.30. 창원천 고마리


우리나라 강변, 하천, 늪지, 개울, 도랑, 수채 등 물이 있는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고마리’는 물가에 흔하게 무리지어 서식하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다. 꽃말이 ‘꿀의 원천’이라는데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는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붙어진 것 같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정화작용을 하는 식물이지만 산업 오염물은 정화하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가 알 고 있어야 한다.

쌍자엽식물(dicotyledon), 이판화(polypetalous flower), 마디풀과(Polygonaceae), 여뀌속(Persicaria) 고마리의 학명은 Persicaria thunbergii (Siebold & Zucc.) H.Gross ex Nakai이다.





고마리의 8~10월에 줄기 끝에 모여 피는 꽃은 작은 편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앙증맞은 귀여움에 반하게 된다. 열매는 10~11월에 열리며 메밀처럼 식용할 수 있다. 줄기는 모가 지고,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나지만 가시가 강하지 않아 전초를 소의 먹이로 사용한다. 
고마리의 어린잎은 식용하고 줄기와 잎은 약으로 사용하는데 견비통, 경혈, 류머티즘, 명목, 오십견, 요통, 음종, 이뇨, 이질, 지혈, 치핵, 타박상, 통리수도, 해독, 활혈, 지혈제로 사용하고, 시력을 회복시켜주며, 방광염에도 좋고 소화불량이나 위장 질환에도 좋다 한다.





고마리라는 이름을 얻게 된 어원을 찾아보니 첫 번째, 고마리꽃이 서식하는 곳이 물가나 늪지 혹은 하수도 부근 같은 곳이다 보니 지역적인 환경 때문에 주변의 오염되고 썩은 물을 깨끗하게 정화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여 고마우이, 혹은 고맙다.”라고 하다가 고마리가 되었다고 하는 설과 두 번째, 주변의 환경이 아무리 나쁜 상태라도 무성하게 잘 자라다 보니까 이제 그만 되었다고 그만이풀, 혹은 그만이꽃이라고 하던 것이 고만이를 거쳐 고마리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출처] 꽃이야기 고마리꽃말, 고마리꽃의유래|작성자 대청봉의 강원사랑

 

출처 및 참조

우리주변식물생태도감-강병화(한국학술정보)

고마리꽃의유래-대청봉의 강원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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