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5. 창원천의 말즘
흐르는 물속 미역처럼 보이는 말즘은 전형적인 물속에 사는 수중식물로 남아메리카를 제외하고는 전 세계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연못이나 흐르는 하천 속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물속잎은 어긋나기하며 길이 4~7cm, 폭 4~7mm로서 선형 또는 넓은 선형이고 가장자리에 주름과 더불어 잔톱니가 있다. 꽃은 6~9월에 피고 줄기는 30~70cm이며 어느 정도 편평하다. 땅속줄기는 길게 옆으로 뻗으며 마디에서 뿌리와 줄기가 돋고 가지가 많고, 가을철에 짧은 가지가 떨어져 물 밑에서 겨울을 지난 다음 다시 자라는 특색이 있다. 이른 봄에 어린 줄기와 잎을 식용하며, 가축먹이로 사용 한다.
속씨식물(angiosperms), 외떡잎식물강(monocotyledon), 소생식물목(Alismatales), 가래과(Potamogetonaceae), 가래속(Potamogeton) 말즘의 학명은 Potamogeton crispus L이다.
출처 및 참조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